GC녹십자 `코로나 의약` 두각

(매일경제=김병호 기자)  입력 : 2020.04.30 17:27:08 수정 : 2020.04.30 20:59:22

코로나19를 잡기 위해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솔선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9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찾아가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 대표들과 만나 강력한 지원을 약속한 것도 이들의 공로와 역할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주요 업체 중 가장 활발한 곳은 GC녹십자그룹이다. 계열사별로 강점을 내세워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진단키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초 허일섭 GC녹십자 회장은 계열사 사장들을 모아놓고 코로나19 사태가 위중한 만큼 각 사마다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GC녹십자는 당초 코로나19가 독감과 달리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했지만 사태가 장기화하자 전공을 살리기로 했다. GC녹십자가 개발하고 있는 서브유닛(바이러스를 일부 포함한 항원) 백신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을 활용한 기존 약독화 백신과 달리 단백질을 활용해 안전성이 높다. GC녹십자는 확진자 혈액에서 B세포(항체를 만드는 세포)를 분리한 뒤 재조합 기술을 활용한 항체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GC5131A`를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GC5131A는 완치자 혈장에서 다양한 항체가 들어 있는 면역 단백질만을 분획해 만든 `고면역 글로불린`이다.

자회사인 GC녹십자랩셀은 자연살해세포(NK세포)를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NK세포는 암 등 비정상 세포를 파괴하는 선천적인 면역세포로 이를 활성화시켜 바이러스를 잡는다. GC녹십자랩셀은 미국 바이오텍과 협업해 올해 하반기 인체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또 다른 자회사인 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GC녹십자지놈은 치료제·백신 개발을 돕는 코로나19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를 개시했다.

SK그룹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발현시켜 동물 효력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9월 인체 임상에 진입한다. SK케미칼은 판매 중인 천식 치료제 `알베스코`가 코로나19 치료에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해 국내 11곳 의료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에 알베스코를 공급하고 있다. 혈액제제를 생산하는 SK플라즈마는 혈장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원문:  https://www.mk.co.kr/news/it/view/2020/04/448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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