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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파괴로 점점 메말라 가는 지구 언젠가는 그 지구가 멈춰 버린 시계처럼 될지.. 그 파괴와 인간의 생존 / 고중근 작. 지구를 의지 한채 살아가는 인간의 삶은 어쩌면 바람 앞에 등불이다 그러나 태고 이래 지금까지 살아온 인간의 생존은 땅속깊이 뻗은 뿌리같이 무한한 생명력으로 지구와 생존할 것이다. ⓒ 경기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
[뉴스피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10월 25일부터 11월 6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1층 과학갤러리에서 ‘제4회 바이오아트 국제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바이오아트 공모전은 생명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이를 형상화해 대중과의 공유를 취지로 한 대국민 과학 이벤트로, 지난 2013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공모전은 융기원 김성훈 교수팀(바이오융합연구소장,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과 ㈜서린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황을문), 국립과천과학관이 공동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립부산과학관이 후원하고 있다.
융기원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9월 17일까지 ‘생존(Survival)’을 주제로 4개월 간 진행된 국제공모전에는 국내외 560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은 생명과학계, 예술계, 교육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예술성,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수상작이 결정했다.
수상작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에 고중근(한국, 경기)씨의 <파괴와 인간의 생존>,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장상에는 양승원(한국, 경남) 학생의 <산호의 소행성>, ㈜서린바이오아시언스 대표이사상은 이송희(한국, 경남)씨의 <Fundus of Survival>이 각각 선정됐다.
국립과천과학관장상에는 샤흐자드 쿠샤(Shahrzad Koosha, 이란)의 <Blue>, 국립부산과학관장상에는 플로라 페트리체(Flora Pertics, 헝가리)의 <LoveBlind>, 심사위원상에는 마나 소라히(Mana Sorahi, 이란)의 <The Egg of Life>가 이름을 올렸다. 선정자에게는 총 1,0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 전시 기회가 주어졌다.
김성훈 교수는 “이번 공모전은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많이 참가해 한국의 바이오아트 공모전을 통한 과학과 예술의 융합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전시회에서 생명이 주는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예술을 통해 들여다보고 신비로움과 생명을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29일에는 바이오 아티스트인 캐서린 영(Catherine Young)의 워크숍으로 대중과 작가가 함께 바이오를 더한 예술작품을 만들어 보는 유익한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