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편에 이어서 Google의 생명과학 사업에 관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전편에서는 Google의 2015년 조직개편 및 이에 의해 부각된 생명과학 사업의 일환으로 Google Life Sciences와 Verily를 언급하였습니다.
그림 1. Google 생명과학의 시발점인 Google X (출처: Wikipedia)
Google Life Sciences는 2012년 ‘눈물을 통해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 개발 프로젝트’로부터 기인하였습니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IT 기술을 콘택트렌즈 안에 집적시킴으로써, Google로서는 최초로 IT와 BT의 접목을 시도한 것 같습니다. Google Life Sciences팀은 Google X 소속으로 연구를 시작합니다. 조금 거슬러올라가 2010년, Google은 비밀연구소인 Google X를 설립하는데, 이 연구소에서는 무인자동차 등 많은 미래기술 인큐베이션을 위한 연구가 이루어졌습니다.
Google X 대표 프로젝트 10개 소개 (2015-04-16, eWEEK)
Google Life Sciences팀은 바로 이 Google X 산하에서 연구를 시작하였고 이 팀을 이끄는 사람은 Andrew Conrad (앤드류 콘라드, Andy Conrad) 박사였습니다. Google이 생명과학을 시작하고자 영입한 인재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Conrad 박사를 비롯하여 Google Life Sciences의 주요인물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The Wall Street Journal (WSJ), Forbes 등에서 Google 생명과학 분야의 인재들에 대해 다룬 적이 있으며, 특히 Nature에서는 지난 10월에 “Why biomedical superstars are signing on with Google”이라는 제목으로 (superstars와 같은 다소 자극적인 표현을 감수한) 글을 실을 정도였기 때문에, Google의 생명과학을 이끌어가는 인물들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그림 2. Verily (Google Life Sciences의 새 이름)의 주요 인사 (출처: Verily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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