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르포 45th anniversary | 대한민국 과학 연구의 최전선 기초연구부터 신약개발까지 바이오콘 플랫폼에 전 세계 바이오업계 주목 서울대 의약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 김성훈 교수 ▲ photo 김승완 영상미디어 기자 서울대학교 의약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의 김성훈 단장(55·서울대학교 분자의학 바이오제약학과 교수)은 자신의 미국 유학 시절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11월 4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 있는 사무실로 찾아갔을 때였다. 그는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 1980년대 후반이었다고 한다. 학회 참석차 함께
김성훈 단장님과의 대담 Q1. 연구자로써 교수님께서 걸어오신 길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나와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생명공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분자유전학 및 생화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생명과학 박사 후 과정을 밟았습니다. 좀 더 상세히 말씀 드리자면, 고등학교 때에 막연하게 생명과학을 연구 해보고 싶은 생각을 줄곧 해왔었던 터라 약대와 생물학과가 모두 자연계열대학에 포함되어있었던 서울대에 입학하였습니다. 막연하게 약학대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