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매거진= 이동훈 기자) 기사입력 2019.09.06 06:00:25
아마존의 극찬을 받은 IT 빅데이타 분석 기술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바이오 신약 개발에 슈뢰딩거 제약사의 분자 모델링 플랫폼을 채택한 것으로 전해진 것이다. 슈뢰딩거는 아마존의 EC2 인프라에서 수퍼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회사 사이클 컴퓨팅의 협력사이다.
6일 미국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슈뢰딩거와 협력해 새로운 약물 발견 작업에 머신 러닝 및 분자 모델링 플랫폼을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플랫폼은 잠재적인 약물이 목표 단백질에 얼마나 잘 결합되는지를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슈뢰딩거는 약물 개물을 사이클 컴퓨팅(Cycle Computing)으로부터 AWS 클라우드에서 5만 코어 수퍼컴퓨터를 구축받은 바 있다. 슈뢰딩거는 과거에 수 백 개의 코어와 소형 HPC 인스턴스를 사용해 2100만개의 화합물 집합을 분석하는 데 수 년이 걸렸다. 그러나 현재 슈뢰딩거는 불과 3시간 만에 분석을 완료한다.
아마존의 보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중요한 것은 다양한 접근과 속전속결이다. 실패를 하더라도 빨리 실패하는 게 낫다”며 시아클 컴퓨팅으로 파생된 비즈니스의 효과를 설명했었다.
원문: http://www.economicsmagazine.kr/news/articleView.html?idxno=9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