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전예진기자) 입력2019.05.10 14:35 수정2019.05.10 14:35
한독(28,750 -2.04%)(회장 김영진)과 CMG제약(4,965 -1.10%)(대표 이주형)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공동개발 중인 ‘Pan-TRK 저해 항암신약’의 국내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지난 8일 승인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Pan-TRK 저해 항암신약’ 임상 1상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 국립암센터 등 4곳에서 진행된다. 국내 악성 고형암(덩어리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Pan-TRK 저해 항암신약은 TRK 단백질군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다. TRK 유전자군의 재배열은 암유전자 변이의 한 종류로갑상선암, 담관암,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다형성 교모세포종 등 다양한 암의 유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RK 저해 항암신약은 2017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관련 내용이 발표돼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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