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_뉴스핌=김양섭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9일 파멥신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빠른 상업화가 가능하고, 다국적제약사와 병용요법 공동연구로 추가 사업계약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형수 연구원은 “파멥신은 2008년에 설립된 바이오신약(항체치료제)을 개발하는 업체로 항체의약품 기반기술(다양한 후보물질 도출, 완전인간항체물질, 다중표적항체)을 바탕으로 글로벌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파멥신의 기술경쟁력에 대해 김 연구원은 ‘▲완전인간항체 파아지 디스플레이 라이브러리: 1,000억개 이상의 다양한 유전정보를 이용한 후보물질 도출 가능▲인간항체 서열과 100% 일치: 완전인간항체물질로 면역원성 반응 및 부작용이 낮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다중표적항체: 이중/다중항체 제조기술 확립으로 2~3개 이상의 표적물질에 약물전달 가능’ 등을 언급했다.
향후 연구개발과제로는 타니비루맵의 재발성 뇌종양 호주 임상2a상을 완료했고, 아바스틴불응성 재발성뇌종양 미국 임상2상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타니비루맵과 키트루다의 병용투여를 통한 재발성 뇌종양,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호주 임상 1상도 진행 중이다.
김 연구원은 “종양신생혈관형성 억제를 기전으로 하는 18조 시장 규모의 기존치료제(Avastin, Cyramza, Zaltrap/Eylea, Lucentis)대비 낮은부작용과 우수한 효능으로 Best-in-Class의 의약품으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타니비루맵은 FDA로부터 희귀질환치료제로 지정을 받아 임상 2상 이후 빠른 상업화가 가능하고, 7년간 마케팅 독점권과 허가신청비용 면제, 세금감면 등의 혜택이 부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MSD와의 타니비루맵/키트루다 병용요법 공동연구 계약 체결로 임상시험에서 효능.효과 확인 시 기술수출 및 공동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조건도 갖췄다”며 “Best-in-Class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산 1호 항체 항암신약 개발과 다국적제약사와의 공동연구로 신약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원문: http://www.newspim.com/news/view/2019021900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