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이재림기자) 송고시간 | 2018/07/24 07:57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Bio-Express’ 이용 활발
[제작 조혜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의 유전체 분석용 무료 서비스 ‘Bio-Express'(바이오-익스프레스)가 학계와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24일 생명연에 따르면 바이오-익스프레스는 클라우드 형식으로 만들었다.
고성능 전산 하드웨어, 분석 프로그램, 파이프라인 등을 제공한다.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현재 바이오-익스프레스에는 유전체 정보 분석 프로그램 111종과 분석 파이프라인 22종 등이 마련돼 있다.
대학, 기관, 기업 등지에서 이용 요청이 활발하게 들어온다고 생명연 측은 설명했다.
지난 15개월(2017년 1월∼2018년 3월) 동안에는 838건의 분석을 진행했다.
대전 유성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표지석. 촬영 이은파 [연합뉴스 자료 사진]
생명연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클라우드 기능 향상을 통해 국내 유전체 연구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명연 관계자는 “대용량 유전체 정보를 살피기 위해선 전산 인프라와 고도의 분석 기술이 필수”라며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는 국내 유전체 분야 연구자에게 도움 되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바이오-익스프레스 활용 경진 대회를 연 생명연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는 오는 25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유전체 정보 활용 워크숍에서 수상작 발표를 한다.
이 자리에서는 차세대 유전체 서열 결정 기술과 대용량 유전체 정보 분석 기술 등 유전체 분야 최근 연구 동향도 공유될 예정이다.
원문: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7/24/0200000000AKR2018072401910006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