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산업 융합, 4차 산업혁명 해답 될까
글로벌 제약사는 이미 ‘이종 기업’들과 연구중…국내도 융합 통한 신산업 탄생시켜야
전세미 기자 | jeonsm@yakup.com 기사입력 2017-06-26 12:56 최종수정 2017-06-26 16:18
제약과 바이오산업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산업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회 서리풀 미래약학포럼’에서 김성훈 교수(서울대학교 약학대학/융합기술대학원)는 ‘4차 산업혁명과 Pharma 4.0 Initiative’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4차 산업 혁명을 여러 가지 키워드로 얘기할 수 있지만, 과거 100년여에 걸쳐 이뤄왔던 기술들이 하나로 융합되는 과정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나 제약 산업은 시장은 크지만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낮은 상태이므로 앞으로 훨씬 발전해야 할 요소가 많다. 한국이 제약 산업의 후발주자이고 아직 시장이 작기 때문에 오히려 새로운 기술들을 접목하면 빠른 시간 내에 신약 강국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