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도 백신 나왔다…케냐·가나·말라위에 내년 보급

말라리아도 백신 나왔다…케냐·가나·말라위에 내년 보급
2017년 04월 25일 (화) 15:53:17 김보경 기자 vivid@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세계 최초의 말라리아 백신이 질병의 대표 창궐국인 아프리카 3개국에 내년부터 시범 보급된다고 영국 BBC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말라리아 백신 ‘RTS,S’를 내년부터 가나와 케냐, 말라위의 5∼17개월 아이 75만여 명에게 시범 접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TS,S는 인체의 면역체계를 단련해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말라리아 원충을 공격하게 만드는 백신으로,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WHO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
그동안 효과 있고 부작용 없는 말라리아 백신 개발은 과학계의 난제였다.이 백신은 총 4회에 걸쳐 투여된다. 대상자들은 한 달에 한 번 3회 백신을 접종받은 후 18개월이 지나 추가로 한 번 더 접종받으면 된다.

원문
http://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16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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