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도 뒤진 K바이오…4차산업혁명 낙오하나

中에도 뒤진 K바이오…4차산업혁명 낙오하나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中기업 14곳 초청, 한국의 2배
‘바이오굴기‘ 위상 한층 높아져

  • 김영필 기자
  • 2017-01-10 21:25:48
中에도 뒤진 K바이오...4차산업혁명 낙오하나

9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17’의 부대행사장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힐턴유니언스퀘어 호텔 1층. 이 호텔에는 JP모건 콘퍼런스 참여업체가 별도로 운영하는 비즈니스 미팅룸의 알림판이 설치돼 있다. 가장 많은 19개의 미팅룸을 쓰는 곳은 중국 제약사인 리스(Lee’s)제약이다. 국내에서는 이름조차 생소한 업체지만 글로벌 제약 공룡인 셀젠(5개)보다 4배 가까이 많다. 현장에서 만난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중국 바이오 기업의 역량과 글로벌 투자가들의 관심사를 드러내는 사례”라며 “아시아권 중 JP모건 행사장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이 중국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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