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먹고 자라는 바이오…절대 기죽지 마라

높게 비상하던 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에 경고등이 켜졌다. 한국 바이오 산업의 가능성을 증명했던 한미약품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의 올리타정 임상시험에 참가한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또 이 치료물질 수출 계약을 맺었던 베링거인겔하임이 계약 해지를 통보해 왔다. 한미약품은 이 계약 해지 사실을 늦게 공시하는 바람에 증시에 충격을 줬고 검찰은 이 과정에서 정보 유출이 없었는지 수사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지난 17일 검찰은 한미약품을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