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두 백신으로 메르스 잡는다
매개체인 단봉 낙타 실험에서 성공
천연두 백신을 이용해 메르스를 잡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BBC방송은 인터넷판 뉴스에서 저널 ‘사이언스’에 실린 한 논문을 인용,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백신 개발을 바로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유럽 과학자들은 유전자를 변형해서 만든 천연두 백신(바이러스)에 메르스 바이러스 단백질을 끼워 넣는 방법으로 메르스 백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는 것. (관련 링크:http://www.bbc.com/news/science-environment-35123777)
생쥐에 이어 매개체인 낙타 실험에서 성공
이 GM백신은 생쥐 실험에 이어 메르스의 매개체로 알려진 낙타를 대상으로 한 최근 실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판명됐다. 인간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에 들어간 이 백신은 낙타에 번지고 있는 메르스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메르스 감염에 취약한 인간에게도 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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