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민주화 혁명

[Weekly BIZ] [Cover Story] 제조업의 民主化 革命

  • 최원석 기자

  • 입력 : 2014.03.29 03:03

    말하는 대로 현실이 되는 크리스 앤더슨… 또 하나의 미래 예측
    ‘1인 제조 기업 시대’ 온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
    3D 프린터 등장으로 소량 생산 할 수 있고
    인터넷 통해 아이디어·설계 파일 교환·수정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에 제품 판매도 가능

    크리스 앤더슨씨는
     크리스 앤더슨씨는 “창의성은 ‘재미’ 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며 “사람들이 좋아하고 느끼는 것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 허영한 기자

    #1. 인류의 기원을 찾아 떠난 탐사팀이 외계 행성에 도착한다. 외계인 본거지인 거대한 동굴 속을 탐험해야 하는 상황. 탐사팀은 공 모양의 날아다니는 로봇을 먼저 보내 동굴 내부를 3차원 스캐닝해 그 이미지를 모선으로 전송한다(영화 ‘프로메테우스’).

    #2. 미국의 한 농장. 농부가 농업용 드론(drone·무인 비행체)을 아이 어깨 두드리듯 툭 치니, 드론이 주인 말을 알아들었다는 듯 농장으로 날아가 농약을 뿌리기 시작한다(‘루퍼’).

    최근 서울에서 만난 크리스 앤더슨(Anderson·53)씨가 영감을 얻었다는 영화 두 편의 장면이다. 두 편 다 그가 5년 전 창업한 회사 ‘3D로보틱스’와 관련이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이 회사는 드론을 만드는 회사이며, 드론을 만들 때 3D 프린터를 활용하기도 한다. 물론 3D 프린터의 핵심 기술의 하나는 3차원 스캐닝이다.

    “영화 ‘루퍼’에선 드론을 마치 옛날 농부가 소를 대하듯 하는 인터페이스가 무척 마음에 들더군요. ‘프로메테우스’와 ‘루퍼’에 등장한 드론의 활용 예는 얼마 안 있어 SF 영화가 아니라 당신 주변에서 보게 될 겁니다.”

    그는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것 가운데 실현되지 않는 것이 거의 없다”면서 “미래에 불가능한 것이 얼마나 적은 것인지 놀라게 된다”고 말했다.

    앤더슨씨의 미래 예측에 대해서도 비슷한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예측한 건 거의 모두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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