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폭풍 성장’ 못하는 이유 분석해보니

아기가 ‘폭풍 성장’ 못하는 이유 분석해보니
美 노스웨스턴대 “몸에 갈 포도당 뇌에 다 뺏겨”
| 기사입력 2014년 08월 26일 14:21 | 최종편집 2014년 08월 26일 18:00

 

iStockphot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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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의 출산 장면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TV에서 종종 나온다. 갓 태어난 새끼는 네 발을 딛고 땅 위에서 일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성큼성큼 걷기 시작한다. 생후 12개월쯤은 돼야 걷기 시작하는 사람에 비하면 발달 속도가 매우 빠르다.  

 

  집에서 강아지를 기를 때도 동물의 이런 ‘폭풍 성장’을 볼 수 있다. 새끼 강아지는 6개월 만 지나도 어엿한 성견의 형태를 갖춘다. 하지만 사람은 사춘기가 돼도 여전히 앳된 모습이다. 사람의 성장 속도는 포유류 중에서도 성장이 늦은 것으로 알려진 유인원보다 더디다.

 

  크리스토퍼 쿠자와 미국 노스웨스턴대 박사는 “사람 아동기의 성장 속도는 포유류 보다는 파충류 쪽에 가깝다”며 “인간의 성장 속도가 느린 이유는 ‘배고픈 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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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5058/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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