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세포간 물질전달 단백질 분해·재활용과정 규명윤태영 교수 “퇴행성 뇌질환·대사질환 등 연구에 기여”
이주영 기자 |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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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체내 세포 사이에서 각종 물질이 원활히 전달되도록 매개체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 기능 수행 후 분해돼 재활용되는 과정을 밝혀냈다.
KAIST 물리학과 윤태영 교수팀은 27일 과학저널 ‘사이언스’에서 세포 간 물질 전달 매개체 역할을 하는 스네어(SNARE) 단백질을 단백질 재활용 기능을 하는 NSF 단백질이 분해하는 과정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스네어 단백질은 전달될 물질이 들어 있는 주머니 같은 세포 내 소기관인 소포(vesicles)와 결합체를 형성, 다른 세포에 전달되도록 하는 단백질이며, NSF는 물질전달을 마친 스네어 결합체를 분해해 다시 재활용할 수 있게 하는 단백질이다.
미국의 제임스 로스먼과 랜디 셰크먼, 독일 출신 토머스 쥐트호프는 30년 전에 밝혀낸 이 연구 성과로 2013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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