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로 읽는 과학] ‘네이처’, 바람이 불면 우주가 진화한다
세포 속에도 ‘도로’와 ‘트럭’이 있다
| 입력 2015년 03월 27일 14:59 | 최종편집 2015년 03월 29일 18:00
사이언스 제공
세포 안에는 ‘도로’가 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보다 효율적인 물질 운송이 가능하다. 도로를 만드는 것은 ‘미세소관(microtubule)’이라는 세포 속 기관이다.
도로를 타고 달리는 트럭 역할을 하는 기관도 있다. 다이닌과 다이넥틴 등의 단백질이 결합한 단백질 복합체다.
이번 주 ‘사이언스’ 표지에는 이들의 모습이 실렸다. 표지 아래쪽 검은 튜브가 도로 역할을 하는 미세소관이고, 그 위에 트럭 역할을 하는 단백질 복합체가 놓였다. 표지에 나온 것처럼 단백질 복합체는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
영국 의료연구의회(Medical Research Council) 분자생물학연구소(MRC) 앤드류 카터 박사팀은 이번 주 ‘사이언스’에 이 단백질 복합체의 구조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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