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내 유전자 조절 맡은 ‘드로셔 단백질 결합 원리’ 규명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
ㆍ김빛내리 교수 연구팀, 세계 최초…암 치료제 등 개발 실마리
마이크로RNA(miRNA)의 세계적인 권위자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47·사진)가 이끄는 연구팀이 miRNA 생성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드로셔(DROSHA)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miRNA는 작은 RNA(리보핵산)로 세포의 발생, 분화, 사멸, 분열, 암 발생 등 세포 내에서 다른 유전자를 조절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기초과학연구원은 RNA연구단의 김빛내리 단장 연구팀이 ‘엑스선결정학’ 방법으로 드로셔 단백질의 3차원 구조(결합관계)를 규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불명확했던 드로셔의 일부 작동 원리가 밝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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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1010200005&code=61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