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찾아내는 센서 개발
KIST 김상경·황교선·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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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23 17:46:03 | 최종수정 2015.03.23 17:47:27 |
국내 연구진이 바이러스를 이용해 `포름알데히드` 같은 발암물질을 검출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마이크로시스템연구단 김상경 책임연구원과 황교선 선임연구원, 이현정 스핀융합연구단 선임연구원 등 공동 연구진은 바이러스를 이용해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 유기물(VOC)을 찾아낼 수 있는 초고감도 센서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진은 가늘고 긴 모양의 바이러스인 `박테리오파지`를 다양한 모양으로 만든 뒤 벤젠에만 결합하는 것을 밝혀냈다. 그 뒤 박테리아파지 속에 있는 단백질인 `펩티드`를 찾아냈다. 이 펩티드는 벤젠에만 잘 붙는 특성을 갖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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