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매력은 `무궁무진 확장`
치료제에 국한되지 않고 의료 장비·웨어러블기기…재활로봇·화장품도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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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7.26 19:18:25 | 최종수정 2015.07.26 21:25:37 |
◆ 바이오코리아가 뜬다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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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는 왼쪽 다리를 잃은 한 무용수의 감동적인 무대를 소개했다.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로 한쪽 다리를 잃은 에이드리언 해슬릿 데이비스는 이날 휴 허 MIT 미디어아트과학과 교수가 만든 의족을 착용하고 무대에서 춤을 선보였다. 로봇 같은 다리는 보는 이에겐 다소 불편했지만 춤을 추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잃어버릴 뻔한 꿈을 되찾은 무용수는 공연을 마친 후 눈물을 흘렸다.
흔히 바이오 산업 하면 신약, 줄기세포, 바이오시밀러 같은 치료제 또는 진단시약 정도를 떠올린다.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이나 벤처캐피털이 주목하는 바이오 범위는 여기에 국한되지 않는다. 투자 전문가들은 바이오 산업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로 무궁무진한 확장 가능성을 꼽는다. 의료장비, 웨어러블기기, 재활로봇은 물론 화장품도 넓은 의미에서 바이오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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