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술이전 활발해져야
한국경제 입력2014.02.05 16:22 수정2014.02.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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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은 세계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유망 분야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 따르면 바이오산업 세계시장 규모는 2012년 1조1810억달러였고, 2015년까지 연평균 9.6% 늘어나면서 1조572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내 바이오산업은 아직까지도 질적인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흑자를 내는 기업이 많지 않고, 세계 시장에 내놓을 만한 제품도 드물다.
◆기술이전으로 바이오신약 탄생
바이오 제품은 창의적인 사고와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 모험적인 투자를 하는 벤처기업과 대기업이 합작해 만들어낸 제품이 많다.
예컨대 다국적 제약사인 로쉐는 미국 바이오기업 길리어드가 개발한 신종플루 백신 ‘타미플루’ 기술을 이전받았다. 길리어드는 기술이전료로 400억원을 받았고, 로쉐는 연간 9000억원을 타미플루 매출로 거둬들이고 있다.
미국 바이오업체 밀레니엄이 만든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벨케이드’ 특허기술과 판권은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5000억원에 넘겨받았다. 존슨앤드존슨은 이 제품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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