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양성자 확인…정부 “공기감염 안돼”(종합)
브라질 체류했던 40대 남성…질병당국 “전파 가능성 낮아” 22일 브리핑
(세종=뉴스1) 민정혜 기자 | 2016-03-22 09:50:46 송고
지카 바이러스를 옮긴다고 알려진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 © AFP=뉴스1 |
국내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업무차 브라질에 방문했던 40대 남성 L모씨가 지카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L씨(43)는 지난 2월17일~3월9일 22일간 브라질을 방문했다. 정부는 L씨가 이 기간 지카바이러스 유일한 매개체인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씨는 지난 11일 한국에 입국했으며 입국 5일 후인 16일부터 근육통을 앓았고 19일부터 발진이 시작됐다. L씨는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았고 22일 최종적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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