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88억원 짜리 유전체 정보 라이브러리 구축…개인별 맞춤의학 시대 열린다
[ 2015년 06월 07일 ]
정부가 5788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한국형 유전체 정보 라이브러리를 구축한다.
국민 누구나 자신의 유전체 정보를 이동저장장치(USB)에 담아 진료에 활용하는 ‘개인 맞춤형 의료’ 시대가 열린다. 2023년 200조원 규모로 급성장하는 유전체 시장도 선점한다.
정부는 ‘포스트 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을 2021년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보건복지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산업통상자원부 다섯 부처가 참여한다. 다부처 유전체 사업은 지난 2012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지난해 공동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부처별 과제 수행이 시작됐다.
대표 사업은 한국인 중심 단백체 및 유전체 정보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는 것이다. 현 유전체 정보는 대부분 미국이나 유럽인 중심으로 이뤄졌다. 유전체 정보 분석이 이뤄져도 한국인에게 맞는 적절한 판단을 내리는 데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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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tnews.com/20150605000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