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대 제약강국 진입’ 선언 3년 지났지만…신약개발 예산 · 제약육성 펀드 되레 줄었다
입력 2015-01-13 21:40:06 | 수정 2015-01-13 23:37:55 | 지면정보 2015-01-14 A20면
10년 걸리는 신약 연구 대신
의료서비스 분야에 정책 무게
의료서비스 분야에 정책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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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세계 10위권에 들어가고 2020년까지 7대 제약 강국에 진입하겠다.’
정부가 2012년 ‘글로벌 7대 제약산업 강국’을 목표로 내놓은 제약산업 육성정책인 ‘파마 2020’이 구호만 앞서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정책 시행 3년여 만에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의 신약 연구개발 예산이 줄어들고, 제약산업육성 펀드도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 업계에서는 “정부가 성과를 내는 데 10여년이 걸리는 신약개발 투자보다는 당장 생색을 낼 수 있는 의료서비스 분야로 정책의 무게중심을 바꾸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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