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치료율 80%…’꿈의 항암제’ 나온다
입력 2017-08-02 19:28 수정 2017-08-03 03:49
다음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새로운 혈액암 치료제 승인을 앞두고 제약·의학계가 들썩이고 있다. 노바티스에서 개발한 CAR-T 치료제 티사젠렉류셀(CTL019)이 그 주인공이다. ‘면역계 소총부대’로 불리는 T세포를 조작해 암을 공격하도록 만든 치료제다. 혈액암 환자 80% 이상이 암이 줄어드는 효과를 봤다. ‘꿈의 항암제’라는 말까지 나온다. 비싼 치료비와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인한 부작용 등은 넘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면역계 소총부대가 암 조준 공격
지난달 12일 FDA 항암제 자문위원회(ODAC)는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티사젠렉류셀의 판매 승인을 FDA에 권고했다. 다음달 세계 첫 CAR-T 치료제가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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