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미디어랩의 숨겨진 주제들

MIT 미디어랩의 숨겨진 주제들

모기박멸, 기후공학, 섹스로봇 등

최근 워싱톤 정가의 분위기는 팩트(fact) 중심의 과학적인 관점을 거절하는 듯 하다. 그러나 과학 현장에서 팩트 없이 이야기를 전개하기는 불가능하다. 현실적으로 팩트에 문제가 있어 연구가 중단된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뚜렷한 팩트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이유 때문에 중단된 연구도 비일비재하다. 세상을 놀라게 할 만큼 큰 의미를 담고 있지만 윤리적, 문화적, 혹은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세상에 드러내놓기 꺼려지는 연구 주제들을 말한다.

27일 지식정보 사이트 ‘빅 싱크(Big Think)’에 따르면 MIT 미디어랩에서는 매년 ’포비든 컨퍼런스(Forbidden Conference)를 통해 유전자가위, 인공지능, 기후변화 등과 관련된  숨겨진  주제들을 놓고 진지한 토론을 진행 중이다.

모기를 박멸해도 괜찮은 것일까?   

표적이 되는 유전자의 염기서열 지점을 정확히 찾아가 특정 부분을 잘라낸후 새로운 것으로 교체할 수 있는 유전자 가위 기술은 의료와 생물학 분야에서 혁신적 변화를 몰고 왔다.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놀라운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유전자가위 기술을 통해 모기 등 해충을 박멸하려는 시도, 섹스로봇에 의한 성생활 문란 등 숨겨진 주제들을 놓고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NIH

유전자가위 기술을 통해 모기 등 해충을 박멸하려는 시도, 섹스로봇에 의한 성생활 문란 등 숨겨진 주제들을 놓고 최근 MIT 등을 통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NIH

인간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거나 불치병을 근절할 수 있다. 동·식물 속성을 바꿔 자연의 모습을 바꾸어놓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자연의 질서를 변화시키는 이런 연구를 해도 괜찮은 것일까? 자연계 전체에 질서 파괴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까?

원문
http://www.sciencetimes.co.kr/?p=161423&cat=130&post_typ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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