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놀라게 할 2017년 과학 이슈
인조게놈, 생체인증, AI로봇, 암흑물질 규명 등
2017년 새해가 시작됐다. 올해 과학·기술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나오고 있는 가운데 BBC 텔레그래프 NBC 등 주요 언론들은 유전자편집, 인공지능 등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일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버드 의대 조지 처치(George Church) 교수는 1일 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7년에는 유전자 해독 및 합성 기술이 진일보하면서 장기이식은 물론 자연 생태계에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실험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버드의대는 지난해 5월 인간 유전체를 합성하는 방식으로 ‘인조 게놈(artificial genome)’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이론적 수준이긴 하지만 ’인조 게놈‘ 합성이 현실화한다면 생물계에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놀라운 일들이 가능하다.
DNA스토리지 기술 뇌과학에 큰 영향
처치 교수는 최근 유전자 해독 기술이 분자 생태계 전 과정을 지도화할 수 있을 만큼 발전했다고 말했다. 특히 현미경 기술은 종(種)과 종 사이의 차이점은 물론 줄기세포의 특징들까지 식별할 정도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이 기술을 활용, 이전에 볼 수 없었떤 생태계 실험이 시도하고 있는데 특히 말라리아·필라리아 등 치명적인 전염병을 옮기는 모기·벌레·쥐 등 해로운 동물들을 대상으로 피해를 방지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