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로 지뢰 찾고 암까지 진단하는 ‘수퍼 쥐’ 나온다.
박건형 기자
입력 : 2016.07.09 01:49
美연구진, 유전자 조작 기술로 냄새 100배 잘 맡는 쥐 만들어
미국 과학자들이 유전자 조작 기술을 이용해 일반 쥐보다 특정한 냄새를 100배 이상 잘 구분하는 ‘수퍼 쥐’를 탄생시켰다.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지뢰를 감지하는 쥐, 암이나 당뇨 환자를 진단하는 쥐도 만들 수 있다.
미국 헌터칼리지 폴 파인스타인 박사는 “쥐의 수정란에 냄새와 반응하는 후각(嗅覺)수용체를 만드는 유전자(DNA)를 집어넣는 방식으로 쥐의 냄새 맡는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 7일 자에 실렸다.
원문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09/201607090030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