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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투여 후 국내 첫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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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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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신약’으로 불리는 줄기세포치료제를 투여받던 환자가 국내 병원에서 처음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의료계 안팎에 따르면 올해 초 모 대학병원 세포치료센터에서 임상시험과정의 줄기세포치료제를 투여받은 환자가 증상이 악화돼 숨졌다.
이 대학병원에서 투여한 줄기세포치료제는 한국의 대표적 줄기세포 분야 연구기업이 개발한 제품이다.
대학병원에 따르면 숨진 환자는 지난 2012년 세포치료센터가 모집한 ‘척수손상 환자를 위한 자가 지방 줄기세포 임상시험’에 참가한 모 신부로 뇌 척수 신경 손상으로 투병해 왔다.
한 줄기세포 전문가는 “환자가 줄기세포 투여 후 사망하는 일이 해외에서는 일부 알려졌지만 국내에서 줄기세포 투여 후 환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국내 줄기세포치료제가 세계수준에 이르려면 넘어야 할 장벽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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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4/18/201404180220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