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신인재 교수, 암세포 성장 막아 죽게하는 항암물질 개발
“동물실험 통해 확인…기존항암제 부작용 최소화 기대”
최종수정 2015-03-16 08:16
(사진=연합뉴스)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에서 많이 생성돼 암세포가 죽는 것을 억제하는 ‘열충격단백질70(HSP70)’의 작용을 막아 암세포의 성장을 저해하고, 자살을 유도하는 항암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또 이에 대한 효능을 동물실험으로 입증했다.
연세대 화학과 신인재<사진> 교수팀은 HSP70의 작용을 저해하는 물질 ‘아폽토졸’을 개발, 세포 실험과 암 모델 생쥐 실험을 통해 이 물질이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고 성장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알려진 항암제인 ‘독소루비신’을 아폽토졸과 함께 암세포에 처리하면 항암효과가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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