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억제 세포·비만 유전자 찾아내
장내 미생물 바꾸는 시술도…”비만퇴치 과학으로 가능해진다” |
|
기사입력 2014.07.28 17:01:02 | 최종수정 2014.07.29 07:46:00 |
|
||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뱃살 때문에 해변에서 수영복 입기가 불편한 사람이 많다. 운동을 하고 식사량을 줄여도 늘어진 뱃살은 좀처럼 빠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에게 희소식과 같은 연구 성과들이 최근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비만이 후천적 결과물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타고난 `유전자` `장내 미생물` 때문이라는 것이다. 비만 유발 인자를 사람이 제어할 수 있다면 손쉽게 살을 빼고 조각 같은 몸매를 뽐낼 수 있을지 모른다.
데이비드 앤더슨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 생물학과 교수 연구진은 편도선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신경세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27일자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음식을 먹고 포만감을 느끼고 있는 쥐의 편도선에서 신경세포 몇 개가 활성화되는 것을 발견했다. 레이저를 통해 이 신경세포를 인위적으로 활성화시켰더니 쥐가 음식을 섭취하지 않았다.
기사 더 보기
http://news.mk.co.kr/newsRead.php?sc=50100030&year=2014&no=1038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