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노화방지 바이오’ 주목 | ||||
투자액수 늘리고 대규모 임상까지 … “이대로는 국내 업체 맞대응 어려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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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전세계적으로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기업들이 노화를 막는 바이오 의약품에 거액을 투자하고 있다. 환자 치료를 위한 맞춤형 제약을 넘어선 차세대 의약품으로 질병을 조기치료하고 미리 예방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 기업·학계, 유전자지도 공개 후 ‘투자공세’ 노화는 우리 몸의 가장 작은 최소단위체인 DNA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DNA의 양쪽 끝에서 DNA 정보를 전달해주는 텔로미어(Telomere)가 노화되면서 떨어져나가 적정 신호를 전달하지 못하게 되는 것을 일컫는다. 이를 막기 위한 바이오 의약품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지난 2003년 4월 미국 국립 인간게놈연구소(National Human Genome Research Institute)가 유전자지도를 완성, 공개하면서부터다. 유전자 지도의 공개는 질병의 원인이 어떤 유전자의 이상에서 발현되고, 유전자 조작만으로 해당 병증의 예방 및 치료법을 알아낼 수 있는 단서를 제공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텔로미어를 늙지 않도록 만들어 노화를 막고 파킨슨병이나 당뇨병, 신부전증과 관절염 등의 만성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후 IT 산업의 메카인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은 ‘바이오테크’, 그 중에서도 노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막기 위해 특정 유전자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연구와 생명과학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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