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글로벌 IT 업체들이 생명과학 분야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Google은 최근 조직개편 등으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그 영역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이 Google에 관한 이야기로 첫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Google의 생명과학을 살펴보기 전에 새로워진 Google의 구조를 간략하게 짚어보고 가겠습니다. Google은 2015년 8월 대대적인 구조개편을 발표합니다. 이때 Alphabet이라는 이름이 등장하는데, Google의 지주회사로서입니다. 즉, Google이 Alphabet의 자회사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이 밖에도 Google이 보유하고 있던 여러 사업부들이 Alphabet 산하 소속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림 1). 이를 다룬 작년 8월 10일자 The Wall Street Journal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Google said Monday it had created a holding company, Alphabet Inc., that will manage each of its growing cast of businesses, including those building robots and self-driving cars, helping to cure disease, developing nanoparticles and extending Internet connectivity via balloons…
경영진들은 이번 조직개편을, Google을 슬림화시켜 본래의 영역인 IT 분야에 집중시키는 한 편 다른 분야의 사업도 독립성을 갖춰 경영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그림 1. Google의 조직개편 (2015년 8월 기준)
기업에서 조직의 개편은 인사의 개편을 수반하게 됩니다. Google 공동창업자인 Larry Page (래리 페이지)와 Sergey Brin (세르게이 브린)은 각각 Alphabet의 CEO와 president를 맡게 됩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하였던 Google 초대 CEO인 Eric Schmidt (에릭 슈미트)는 Alphabet의 executive chairman을 맡게 되죠. 그리고 이제는 자회사 중 하나가 된 Google에서는 CEO로 Sundar Pichai (순다 피차이)를 선임하게 됩니다 (그림 2). 역시 그도 최근 한국을 방문하였죠. 여담이지만 2014년부터 Microsoft의 CEO로 재직 중인 Satya Nadella (사티아 나델라)와 더불어 Sundar Pichai의 이러한 행보는 미국 내에서 인도인들의 성공 비결이라는 화제로 회자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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