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저장매체, DNA가 온다
100만 년 흐른 뒤에도 에러 없어
사이언스타임즈 라운지
2002년 미국 버클리 대학의 연구원들은 한 해 동안 새로 생겨나는 인쇄물과 필름, 기타 저장 매체에 저장되는 데이터와 정보 및 지식의 양이 미국 국회도서관 크기의 도서관 100만 개가 보유하는 양에 해당한다고 추정했다.
그럼 과연 전 세계 인류가 지금까지 생산한 정보의 총량은 얼마나 될까. 지난 2011년 2월 11일자 사이언스 지에는 지금까지 전 세계 인류가 저장, 교류, 계산한 정보의 총량을 최초로 계량화한 연구논문이 실려 주목을 끌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연구진이 발표한 그 자료에 의하면 2007년 기준으로 약 295엑사바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PC와 광고전단, 도서관의 책, 바빌로니아 점토판, CD, 비디오카세트 등을 망라한 60종의 기술을 이용해 전 세계 인류가 지금껏 생산한 정보를 모두 모은 저장용량을 기준으로 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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