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바이오컨버젼스 연구단 바이오콘(단장 김성훈)이 ‘세계 최고의 타깃팩토리’라는 비전 아래 전시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테크페어(Tech-Fair)의 막을 올렸다.

8일 오전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테크페어는 바이오콘의 글로벌프런티어사업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전시와 토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바이오콘 김성훈 단장은 개회사 및 오프닝 토크에서 지난 5년간 수행했던 바이오콘의 산물을 보여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저희 사업은 타깃검증, 약물설계, 질환모델, 약물검색 등을 동시에 하는 원 스톱 솔루션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다”며 “가까운 미래 2019년에는 초기원천기술을 끝없이 생산하는 IP엔진이 되고 외부 파트너들과 협력해 과학 생태계의 중심에서 지속가능한 연구소가 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콘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의 성과인 바이오콘 팜(Biocon Pharm), 바이오콘 테크(Biocon Tech), 바이오콘 서비스(Biocon Service) 등 3개의 큰 주제 아래 전시가 펼쳐졌다.

바이오콘 팜에서는 △GRS-derived peptide의 항종양 적용증: 신장암과 폐암의 새로운 치료법 △AIMP2-DX2 억제 항암제: 신규 소 세포 폐암 치료제 △TRS 억제 항암제: 유방암, 췌장암 △신기전 난치성 대장암 치료제, LRS-결합 mTOR 억제제 △PRS 억제 항암제 및 항경화제 신기전 폐암, 췌장암 억제제 등 신약개발 전반부를 담당하는 9개 분야가 전시됐다. 

바이오콘 테크에서는 △생체 내 세포수준 효능 모니터링 플랫폼 △원심분리를 사용하지 않는 엑소좀 분리 플랫폼 △신개념 항체 라이브러리 △차세대 시퀀싱과 표적 시퀀싱 방식을 이용한 저비용-고정확도 유전질환 검사법 △DX2 타깃 선도물질 등 신약개발 연구에 사용될 수 있는 각종 첨단 기술, 키트, 장비 11개 분야가 전시됐다.

바이오콘 서비스에서는 △단백질 공급 및 정제 서비스 △단백질 변형 및 합성 서비스 △바이오뱅크 서비스 △프로테오믹스 분석 서비스 △스마트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 등 원 스톱 솔루션(One Stop Solution) 13개 분야가 전시됐다.

연구단이 밝혀낸 ARS 단백질 구조를 물방울로 표현해 일반대중도 바이오를 쉽게 이해하고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카페도 설치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약바이오컨버젼스 연구단 김성훈 단장을 비롯해 미래창조과학부 원천기술과 백일섭 과장, 서울대학교 이우일 연구부총장,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이상철 본부장,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곽재원 원장, 연구성과 실용화 진흥원 강훈 원장, 범부처신약개발 사업단 주상언 단장, 서린 바이오사이언스 황을문 대표, 한국산업진흥기술협회 김인환 부회장,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이은우 총장,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이헌규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