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용 나노입자 개발…암 진단 등 활용
[인터뷰] 박주현 중앙대 화학신소재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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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등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이를 나타낼 수 있는 표지인자 혹은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을 포함하는 고분자 나노입자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 전도성 고분자로 된 나노입자는 우수한 형광발현 효율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증대된 형광수명을 지니고 있어 2000년대 이후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이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입자 표면에 특정 세포나 조직에 결합할 수 있는 기능기를 도입해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이미징, 센싱 기능은 물론 치료를 위한 약물전달장치 등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들이 보고되는 추세다.
널리 사용되는 전도성 고분자 나노입자를 제조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저분자 단량체를 이용해 에멀전을 형성시킨 후 직접적으로 고분자화 반응을 진행시켜 합성하는 방법이며, 두 번째는 기존에 합성됐거나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전도성 고분자를 유기용매에 묽게 용해시킨 후 용해도가 현저히 감소된 다른 용매에 떨어뜨려 침전을 형성시켜 제조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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