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 되는 독…미국 컬럼비아대, 치료용 독 DB 구축

입력: 2015-12-06 17:57:23 / 수정: 2015-12-06 20:48:15

득 되는 독…미국 컬럼비아대, 치료용 독 DB 구축

무당개구리·독사의 독
심혈관·소화기관 치료효과

영국 추리소설가 애거사 크리스티는 자신의 추리소설에 독을 자주 등장시켰다. 그녀의 장편 66편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161명이 독살됐을 정도로 독은 그녀 소설에 단골소재로 등장한다. 다년생 식물 벨라돈나에서 추출한 독은 소설 속에 자주 등장하는 것 중 하나다. 이 독에 중독되면 동공이 커지고 열이 나며 환각 증상과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목숨을 잃는다. 한때 약으로 사용되기도 했지만 미국 등에서는 엄격히 금지된 성분이다. 독이 꼭 사람을 해치는 데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독사의 독에 들어 있는 앤크로드는 심혈관과 신경 치료에, 유럽 무당개구리에서 나오는 독인 봄베신은 소화기 계통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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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120632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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