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광학현미경 개발…암 조기 진단 ‘성큼’
고려대 최원식 교수팀
표피세포 핵 변화까지 관찰
표피세포 핵 변화까지 관찰
국내 연구진이 빛을 이용해 사람의 장기나 피부 조직 속 세포의 미세한 변화를 고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는 광학현미경을 개발했다.
최원식 고려대 물리학과 교수(사진)팀은 피부 조직세포에 의해 왜곡되지 않고 물체 영상정보를 그대로 가진 빛(단일 산란파)을 찾아내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를 이용해 피부 아래 1.15㎜에 있는 세포를 1㎛(마이크로미터·1000분의 1㎜) 해상도로 볼 수 있는 광학현미경(CASS)을 만들었다.
이 현미경은 암세포가 주로 발생하는 피부 표피세포의 세포핵 변화까지 관찰할 수 있어 암 같은 질병의 조기 진단을 획기적으로 진전시킬 수 있다.
기사 더보기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31563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