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등 울산 1만 명 게놈 프로젝트 시작…맞춤 의료 시대 개막 알려
‘국민 게놈 프로젝트’ 울산서 막 올라
| 입력 2015년 11월 25일 17:48 | 최종편집 2015년 11월 26일 07:00
게놈 분석을 통해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질병과 관련 유전자. – UNIST 제공
한국인의 질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 빅데이터를 만들어 ‘맞춤 의료’를 가능하게 하는 ‘국민 게놈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울산시, 울산대, 울산대병원 등과 공동으로 ‘울산 만 명 게놈 프로젝트(Genome Korea In Ulsan)’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국민 개개인의 게놈을 해독하고 분석한 빅데이터를 통해 개인의 질병 위험을 예측하고 개인에게 잘 맞는 약물을 찾아낼 수 있게 된다.
● 3년 동안 1만 명 게놈 해독
이번 프로젝트는 1차적으로 향후 3년간 울산 시민 1만 명을 대상으로 유전자를 기증받아 게놈 해독을 진행한다. UNIST 등 연구진은 향후 이 프로젝트를 한국인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게놈 코리아 사업’(가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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